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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박춘건
  • Mar 11, 2006
  • 3334
선한 사냥꾼

알래스카 인디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곰을 사냥할 때, 곰의 가슴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가슴에 있는 급소가 곰을 제압하기에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화살이나 창으로 정확히 급소를 명중시키지 못하면 상처로 인해 더 포악해진 곰에게 부상당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그래서 인디언들은 나름대로의 묘책을 강구해 냈습니다. 누군가 한 명의 사냥꾼이 나서서 곰을 공격하기 쉽도록 유인하는 것입니다. 급소가 노출된 곰에게 다른 사냥꾼들이 화살과 창을 일제히 날리면 급소를 맞은 곰은 쓰러지게 됩니다. 이 방법이 실패하지 않는다면 다수의 사냥꾼이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이 곰을 포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이 실패했을 때는 곰 가까이 접근했던 사냥꾼이 곰에게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렇게 죽을지도 모르는 일에 나서는 단 한 사람의 사냥꾼을 ‘선한 사냥꾼’이라고 불렀습니다. 곰을 포획하기 위해서는 선한 사냥꾼의 희생이 꼭 필요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나오는 ‘열매’는 희생의 열매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내가 죽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흘리는 그리스도인의 눈물과 땀은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 것입니다. 또 세상 가운데서 영적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이들을 위해 뿌리는 눈물과 육적 피폐함 때문에 힘겨워하는 이들을 위해 수고하며 떨구는 땀은 성화의 꽃을 피워 내고, 결국에는 새 생명이라는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 「사랑하며 섬기며」/ 이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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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가 지쳐있을 때 이때는 쉬어도 하나님이 뭐라 안하시겠지!? 저는 그럴때가 있습니다. 내몸이 힘들때 나의 위안을 삼는 마음이겠지요. 그러고 나면 마음이 괴롭습니다. 차리리 조금 힘들더라도 기도를 그치지 않고계속할걸 하고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육체의 피로를 이기지 못함입니다. 하지만 나의 힘이 닿는데까지 세상일도 열심히 하나님 일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많이 도와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아~멘 하나님! ㅉㅉ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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