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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김미정
  • Dec 03, 2019
  • 28

 

교훈

#배려 #삶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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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을 보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낸 게 언제였던가요
잘브락 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수평선 위로 느리게
지나가는 고깃배를 바라본 지는 또 얼마나 오래 되었습니까

권태로움을 즐기고, 천천히 기다리며,
지난 시절의 한 부분을 떠올리거나
추억에 잠겨 보는 건 어떻습니까
이럴 때 느림은 부드럽고 우아하고
배려 깊은 삶의 한 방식입니다

파스칼도 “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한 가지,
고요한 방에 들어앉아 휴식할 줄 모른다는 데서 비롯된다”
고 하지 않았던가요

- 고두현의 ‘마흔에 읽는 시’중 -

잠잠히 나를 쉬게 하십시오
쉬어야 또 사랑할 수 있고 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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