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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김미정
  • Dec 03, 2020
  • 50

비움과 마주하기


싹이 나고 꽃이 피던 계절을
비움의 계절로 마주한다

소유할 때 있으면
비워야 할 때 있다고
온몸으로 말해 주는 계절 앞에서

내 열심과 헌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서운하고 아픈 나를 보며
아직도 다 비워내지 못한
내 모습을 본다

신에게 빚진 자로
세상에 빚진 자로 살았지만
나는 아직도 다 비워내지 못했다

그래서 다짐 한다
더 깊은 비워내기를 다짐한다

- 소 천 -

비워진 자리마다 채울 것은
오직 가족의 사랑뿐입니다

그리움 - Coming_Home  letter_of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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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소유 #빚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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