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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한경민
  • Jun 12, 2014
  • 2946
호죽기 영감

‘호죽기’라는 영감이 있었다.
70년대 초 감옥에서 출소해
하루가 못되어 가게에 들어가
삼립 빵 하나를 훔쳐 먹었다.

이미 전과가 있어
당연히 징역을 살 줄 알았는데
판사는 집행유예로 판결 봉을 두들겼다.

호죽기 할아버지 왈,

"판사님 왜 집행유예입니까?
이 엄동설한에 어디에도 갈 데가 없습니다.
겨울은 날 수 있게 다시 판결해 주십시오."

- 권호경/세계문화원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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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감옥이란 말만 들어도
오금이 저리는데
‘호죽기’ 할아버지는
감옥이 고향처럼...
가고 싶은 곳이군요.

- 자신이 처한 상황따라 이렇게 달라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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