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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한경민
  • Aug 13, 2014
  • 1920
전화위복
미국 뉴욕에 이민을 간 지 20년이 넘은
72세의 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남편을 일찍 여의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그동안 고생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험난했던 20여 년의 이민생활이 남긴 건,
당뇨와 고혈압, 관절염으로 
거동조차 불편해진 몸입니다.

자식들도 다 출가하여 떠나 보내고 
어느덧 혼자서 쓸쓸한 노년을 보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사람을 잘못 믿어 전 재산을 잃고 말았습니다.
상심에 빠진 할머니는
한국으로 돌아가 여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경사가 났습니다 

같은 연배의 한 멋진 신사 할아버지가 
백마 탄 왕자님처럼 할머니에게 다가와
할머니에게 무조건 힘이 되어 줍니다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를 지내게 하며,
병원에서 진찰도 받게 하고,
휠체어 신세가 된 할머니를 위해
일거수일투족 몸 바쳐 헌신을 다 했습니다. 

거짓말 같은 이 이야기는 실화!

주위에서는 할아버지에게 묻습니다.
"할머니를 위해 왜 이렇게 헌신을 다 하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대답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
그냥 이 사람에게 내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그런데 이유 없는 우연이 있을까요?

- 김화숙 / 보험설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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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를 오랜 시간 지켜본 친척이 
할머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평생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늘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또, 항상 말을 가려 할 줄 알고 
언제나 덕스러운 말을 찬찬히 하며 
감사가 입에서 늘 떠나지 않았습니다"
- 전화위복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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