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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한경민
  • May 26, 2015
  • 1928
새날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 하루하루가
늘 새로운 새날입니다.
꿈을 꾸는 것도 새날입니다.
꿈을 이루는 것도 새날입니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도,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걷는 것도 새날입니다.
늘 새날입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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