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Dec 20, 2018
  • 167

40년 후


        





안녕하세요^^
글 제목처럼 제가 등록한 사진은 40년 전과 후의 저희 가족의 모습입니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찾은 군산항에서의 기념사진 그리고 40년 후 아버지의
칠순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많이 발전된 군산항 지금의 새만금으로 여행을 떠나 기념한 사진입니다

어릴 적 저와 동생의 모습을 지금 보면 참 신기하면서 그날이 그립기도 합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사진 속 아버지께서는 식도암으로 10년간 투병하시다 지난 2012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이 사진이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여행의 사진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형제들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바쁜 세상을 살아왔고,
부모님은 그 자식들의 뒷받침을 위해 평생 농군으로 땅과 함께 살아오셨습니다
이제 조금 편해지고, 가족들이 여행도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암이라는 힘든 병마로 인해 세상을 먼저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참 가슴이 에이고, 절이는 저희 가족의 이야기 이지만 이 사진을 보면서 어려운 가운데에도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부모님의 인생과 그 이야기가 삶의 밑거림이 되어 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작은 노력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큰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아버지의 향기가 느껴지고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 행복한가 가족 / 박찬홍 -

이번 주에는 사진으로 보는 가족역사 당선작을 보내 드립니다
가능한 원고를 수정하지 않고 사연을 중시 하였습니다
참, 우리 내 삶의 사연! 너무나 귀하기만 합니다


Cinema Piano - 하얀 눈 속의 꽃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행복한 붕어빵 가족   2018.12.22
40년 후   2018.12.20
엄마보다 작았던 내가   2018.12.19
든든한 지원자 삼남매   2018.12.18
그때 그 자리에   2018.12.18
너에게 물어보렴   2018.12.14
"나눔 합니다"   2018.12.13
가을밤과 어머니   2018.12.12
타임 투게더   2018.12.11
미래의 사람   2018.12.11
끝까지 간다   2018.12.08
"오늘은 내가 한 턱 쏠게"   2018.12.06
생각이 짧은 사람   2018.12.05
좋은 부모   2018.12.05
"참을 만큼 참았다!"   2018.12.05
남편의 진실   2018.12.05
"여전히 나는 주인공이에요"   2018.11.30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2018.11.30
딸 생각   2018.11.28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