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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Mar 27, 2019
  • 44

엄마의 군침


        



그렇게 좋아하던 닭고기,
아이가 먹는 순간만은 입맛이 전혀 돌지 않는다
그저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흐뭇할 뿐이다

그렇게 군침이 돌더니,
생각만 해도 입안 한가득 침이 고이더니,
만들어준 닭고기를 아이에게 먹이는 순간!
엄마의 목은 마른 침을 넘기는데도
군침소리 조차 침묵을 한다
그냥 자식이 먹는 모습만으로도 배부르다
정작 엄마의 배는 꼬르르 소리를 내면서도...
이게 엄마사랑이다

- 소 천 -

국민소득 500불도 안 되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아이 엄마!
하루 한 끼로 연명하는 나라,
1년에 몇 번밖에 먹지 못하는 닭요리를
4살 아이에게 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이 글을 쓰다
아이의 엄마는 나이 19세, 한참 울었습니다


Portrait - 바라보는 것만으로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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