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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y 10, 2021
  • 84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사무엘상 15:10~23]

 

그때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이 후회가 된다

그가 내게서 떠나고 내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여

밤새도록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러 갔으나

어떤 사람이 그에게 '사울이 갈멜에 가서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길갈로 내려 갔습니다' 하고

말해 주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갔을 때 사울은

사무엘을 반갑게 맞으며 말하였다 '어서 오시오

나는 여호와의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였소'

'그렇다면 어째서 소와 양의 울음소리가 내 귀에

들려온단 말이오?' '백성들이 아말렉 사람에게서 뺏은

양과 소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은 죽이지 않고

살려 둔 것이 사실이오 하지만 그것은 백성들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남겨 둔 것이오 그리고 그 밖에 것은

우리가 모조리 죽이거나 없애 버렸소'

 

'듣기 싫소! 지난 밤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나 들어 보시오' '무슨 말씀이오?'

'당신이 자신을 보잘 것없는 존재로 여기고 있을 때

하나님은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소

그리고 당신에게 임무를 맡기고 보내시면서

너는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들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죽여라 하고 명령하셨는데

어째서 당신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적의 좋은 것을 탈취하는 데만 급급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악을 행하였소?'

 

'하지만 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였소

나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여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모조리 죽여 버렸소 그러나 백성들이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그들이 뺏은 양과 소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제물로 달라고 요구하기에 내가 그것을

허락했을 뿐이오'

 

'여호와께서 번제와 그 밖의 제사드리는 것을

순종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시겠소?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더 나은 것이오 이것은 거역하는 것이

마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고집은 우상 숭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오 당신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당신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오'

 

[나눔]

사울 왕이 스스로 제사를 지낸 사건에 이어서 연거푸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울을 자신의 행위를 하나님을 위한 일이고 백성들이 하자는 대로 했다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변명으로 인해 죄는 가중됩니다. 고집부리는 것은 우상숭배와 같다고 사무엘이 확실하게 사울의 죄명을 밝혀줍니다. 사울에 죄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판결을 통보하는 것으로 사무엘과 사울의 인연은 끝이 나고 맙니다.

 

[적용]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스스로 주장하며 하는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들이 없는지 돌이켜 회개하고 앞으로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늘 깨어있겠습니다. 주께서 맑은 영을 주시기를 간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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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힘든 구절 중 하나입니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더라도 계속 순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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