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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Sep 23, 2020
  • 34

내가 꼭 자랑해야 한다면[고린도후서 11:16~33]

 

거듭 말하지만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더라도 어리석은 사람

그대로 나를 받아 내가 조금이라도 자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은 주님이 시켜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저 어리석은 사람처럼

자랑하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육적인 것으로 자랑하므로

나도 자랑하겠습니다 지혜롭다는 여러분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잘 용납하고 있습니다

누가 여러분을 종으로 삼거나 착취하거나

이용하거나 여러분에게 거만을 떨거나 여러분의

뺨을 쳐도 여러분은 잘 참고 견딥니다

부끄럽긴 하지만 우리는 너무 약해서 차마

그런 짓은 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누가 무엇을 자랑한다면 나도 어리석은

자랑을 좀 하겠습니다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도 히브리 사람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입니까? 나도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나를

정신병자로 보겠지만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그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며 여러 번

갇혔고 매도 수없이 맞았으며 죽을 고비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나는 유대인들에게 39대의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습니다 또 세 번이나 몽둥이로

맞았고 한번은 돌에 맞았으며 세 번이나 파선하였고

밤낮 하루를 꼬박 바다에서 헤맨 일도 있었습니다

나는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들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신자들의

위험을 당했습니다

또 수고하고 애쓰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도

여러 번이었고 주리고 목마르며 수없이 굶고

추위에 떨며 헐벗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일 외에도 날마다 여러 교회에 대한 염려 때문에

내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누가 약해지면 내 마음도

약해진 기분이었고 누가 죄를 지으면 내 마음도

아팠습니다 내가 꼭 자랑해야 한다면 내 약한 것이나

자랑하겠습니다

길이 길이 찬송을 받으실 주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은 내가 거짓말하지 않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다마스커스에서 아레다왕의 장관이 나를 잡으려고

성문을 지킬 때 나는 창문으로 광주리를 타고

성벽을 내려가 도망친 일도 있었습니다

 

 

[나눔]

고린도 교인들은 사도바울의 사역과 거짓 선지자들의 선전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날도 만찬가지입니다. 무엇이든 크고 화려하고 많은 것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사도 바울 역시 자신을 변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세상적으로 나 만한 사람이 있으면 말해보라는 식입니다. 그러나 정작 사도바울의 무거운 마음은 교회에 대한 염려 때문입니다. 그리고 꼭 자랑할 것이 있다면 내가 약한 때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적용]

 

내가 자랑할 것이 있다면 내가 약할 때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교회에서 누가 약해지면 내 마음도 약해지지만 이로써 더욱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사회를 돕지 못하고 오히려 염려를 끼치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주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통해 그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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