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31, 2020
  • 10

동상이몽 (同床異夢)[마태복음 26:1~16]

 

예수님은 이 모든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너희도 알다시피 이틀만 지나면 유월절이다

나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무렵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뜰에 모여 예수님을 교묘하게 잡아 죽일

방법을 의논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군중들이 난동을

일으킬지도 모르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였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있는 문둥병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자가 예수님께 값진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와서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분개하여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낭비하시오?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지 않았소?'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왜 그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녀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나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여자는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준비하였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때 열 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내가 예수를 당신들에게 넘겨주면

얼마나 주겠소?' 하고 묻자 그들은 은화 30개를

세어 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 줄 기회를

찾기 시작하였다

 

[나눔]

예수님은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다가옴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십니다. 같은 때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 잡아 죽일 궁리를 합니다. 이때 한 여인은 예수님의 때를 알아차리고 향유를 머리에 붓는 의식을 실행합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향유를 낭비하지 말라고 여인을 질타합니다.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게 옳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제자들 중 유다는 이윽고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점을 현재로 옮겨와서 내가 그 자리에 있거나 연관된 인물 중 하나라면 나는 어떤 인물일까요? 예수님을 따라다닌다고 해서 모두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적용]

지금과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혼돈과 위기의 시기에 모든 나라, 모든 기업 모든, 교회 모든 사람들이 각기 살기 위한 궁리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있는가 깨닫고 있는가? 회개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시옵소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합니다.

 

제목 날짜
어떤 사람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인가? [에베소서 4:17~24] (1)   2020.04.22
교회의 비전 [에베소서 4:1~16]   2020.04.21
교회와 성도를 위해 주님께 드리는 기도 [에베소서 3:14~21] (1)   2020.04.20
비밀에 속하는 계획 [에베소서 3:1~13] (1)   2020.04.18
하나님이 계실 집 [에베소서 2:11~22] (2)   2020.04.17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지으심 받은자[에베소서 2:1~10] (1)   2020.04.16
모든 것을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분이 계신 곳, 교회 [에베소서 1:15~23]   2020.04.15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비밀 [에베소서1:1~14] (1)   2020.04.14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복음 28:11~20]   2020.04.13
모든 소망이 물거품이 되었을 때 [마태복음 27:57~66]   2020.04.11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마태복음 27:45~56]   2020.04.10
조롱당하며 골고다로 향하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27:27~44]   2020.04.09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쩌란 말이오? [마태복음 27:11~26]   2020.04.08
베드로와 유다의 엇갈린 운명[마태복음 26:69~27:10]   2020.04.07
그렇다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해 두지만 ~ [마태복음 26:57~68]   2020.04.06
너는 모르느냐? 만일 그렇게 한다면 ~ [마태복음 2:47~56] (1)   2020.04.04
나를 팔아 넘길 사람이 가까이 왔다 [마태복음 26:36~46] (1)   2020.04.03
이것은 죄를 용서하기 위해 흘리는 내 계약의 피이다 [마태복음 26:26~35] (1)   2020.04.02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마태복음 26:17~25] (1)   2020.04.01
동상이몽 (同床異夢)[마태복음 26:1~16]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