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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김미정
  • Jan 11, 2024
  • 13

‘버리는 행복’ 발견하기

 

‘버림의 신비한 행복’을 체험할 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 인생에서 풍요로움은 나눔으로 비우고, 그 빈 곳을 다시 채울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산다면 어떨지요.

나눔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 모두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가진 것을 나누면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고, 소중한 것을 버릴 때 진짜 소중한 것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진 것을 버릴 때 비로소 버림의 신비한 행복을 체험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원의 기린도 먹이가 넘치면 먹이의 소중함을 모르지만, 약간 부족한 먹이로 사는 기린은 먹이의 소중함을 알기에 아껴 먹을 줄 아는 지혜와 소중함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풍요 속에서 나태함과 불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풍요 속에서는 나눔과 채움으로 살고 부족함 속에서는 채우기 위한 희망으로 사는 것이죠.

 

내 배가 부르다고 다른 사람이 굶주린 것을 잊고 사는 게 아니라, 주변에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풍요로움으로 인생의 참맛을 느낄 수 없을 때, 나의 것을 버리고 나눔으로써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부른 기린’이 되었을 때, 스스로 그 안일함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나눔으로 비우고 부족함을 희망으로 채운다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비우고 나눌 때 우리의 삶은 세상에 찌든 때가 씻기고 버림의 신비한 행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앞길과 비전은 더욱 선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실제로 이 인생의 진실을 실천해본다면 결코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계속 강조하는 것은 그 세월 동안 검증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바로 인생의 선배들이 살아보고 나서 이야기해주는 것들이겠죠.

그런데 인생이란 참으로 묘하고 슬픈 것이 젊어서는 이러한 말들이 마음에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야 이 말이 울림이 있는 삶의 진리로 여겨지지요.

한해를 시작하며 인생에서 놓치지 말기를 바라는 것 중 한 가지, 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인생의 참 행복이 숨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넘칠 때, 남과 나누면서 스스로 부족해지길 소망해 보세요. 그래야 내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고, 성숙한 인격체가 될 수 있으며, 행복이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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