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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김미정
  • Jan 26, 2024
  • 1

1. 삶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늘 후회와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걸 기억합시다.
나만 유독 후회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님을 말이죠. 나의 선택에 대해 자꾸만 미심쩍은 생각이 드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에 가깝습니다.

2. 나보다 어떤 부분에서 능력이 있고 뛰어난 사람이 옆에 있을 때 비교하며 배울지언정, 비교하며 주눅 들진 맙시다. 분명 어딘가 ‘나만이’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은, 타인에게도 ‘상대방만이’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기에 비교를 하게 되면 정말 끝이 없는 노릇이죠.

3. 해결책을 찾지 못한 일이라도, 괜찮습니다. 가끔은 놓아 주고 포기합시다. 해결하지 못하고 물러선 일이더라도 해결책을 찾으려던 노력은 분명 내 삶의 양분이 되었을 것이니까요. “에라, 모르겠다.”하고 쉬는 것도 아주 큰 능력일지 모릅니다.

 

4. 오늘도 서툴고 실수를 했겠지만 그래도 잘 견뎌 낸 나에게 고맙다고 해줍시다. 이럴 때일수록 나에게 실망하기보다, 내가 나를 보호해 줘야 합니다.
“그 힘든 거 버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나 정말 잘했어.”

5. 나이가 들수록 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집니다.
내가 미련하거나 용기 없는 게 아닙니다. 그냥 모르 는 척하고 져 주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그 편한 마음으로 인해 비축된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는 것입니다. 나의 하루를 더욱 유연하게 보낼 수 있는 효율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6. 자신감이 없으면 될 일도 안 됩니다. 밥 든든히 먹고 당당히 나아갑시다.
“까짓 것 어때, 우리 곧 죽어도 자신감은 잃지 말자고.”

 

조금은 가볍게 들리는 말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무겁게 생각해서는 더욱 무거운 슬럼프 앞에서 사람은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슬럼프라는 것에 실체는 없습니다. 내가 만들어낸 일종의 허상덩어리일지 모르죠. 그러니 더더욱 실체가 없는 것 따위에 무거워지지 말자구요. 때로는 융통성 있게, 너무 무겁지 않게, 또 너무 심각하지 않게, 유-하게 넘기는 지혜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불청객 슬럼프가 힘겹게 당신을 누르지 않기를, 가볍게 털고 일어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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