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Nov 01, 2021
  • 107

배 안에 있는 모든 짐승과 생물을 기억하셔서[창세기 8:1~14]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배 안에 있는 모든 짐승과

생물을 기억하셔서 땅에 바람이 불게 하시자 물이

줄어들기 시작하였으며 지하의 깊은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비가 그쳤다 그러자 물이 땅에서 점점 줄어들어

홍수가 나기 시작한 지 150일 후인 717일에 배가

아라랏산에 머물렀다 그리고 물은 계속 줄어들어 석 달

후인 101일에는 다른 산들의 봉우리가 드러났다

 

그로부터 40일이 지난 후에 노아가 배의 창을 열고

까마귀를 내보내니 까마귀는 땅이 마를 때까지 계속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그리고 노아는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 알아보려고 비둘기를 내보냈으나

물이 온 땅을 덮고 있었으므로 비둘기가 앉을 곳을

찾지 못하고 배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노아는 손을

내밀어 그 비둘기를 배 안으로 잡아들였다

 

노아가 7일을 기다렸다가 다시 비둘기를 배에서

내보내자 저녁때에 비둘기가 연한 감람나무 잎사귀

하나를 입에 물고 돌아왔다 그래서 노아는 그제서야

땅에 물이 줄어든 것을 알게 되었다

노아가 다시 7일을 더 기다렸다가 비둘기를 내어놓자

이번에는 비둘기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노아가

601세 되던 해 11일에 배의 뚜껑을 열고 보니

땅에서 물이 빠지고 227일에는 땅이 완전히 말랐다

 

[나눔]

오늘 본문 말씀은 홍수 뒤에 다시 노아 가족과 생물들의 삶의 터전이 점차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 부분에서 잠시 생각이 머무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과학적인 방법으로 창조하시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역 모두가 자연과학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홍수로 불어난 물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만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이 모두 알고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지구의 나이를 수십억 년으로 추정하는 것이나 창조과학자들이 성경의 문자적 기록에 의존하여 창조사역을 해석하려는 것이나 모두 뚜렷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배 안에 있는 모든 짐승과 생물을 기억하셔서라는 말씀에 주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가 넘치다가도 어느 순간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고 게시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여 모든 짐승과 생물을 기억하십니다. 환경적으로나 국내외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불명확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범사에 감사하며 기도를 쉬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 profile
    홍수를 내리실때도, 물을 마르게 하실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십니다.
제목 날짜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창세기 13:14~18]   2021.11.12
그 땅이 마치 에덴동산 같고 ~ [창세기 13:1~10]   2021.11.11
'네가 어째서 나에게 이런 짓을 하였느냐?' [창세기 12:10~20]   2021.11.10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겠다'[창세기 12:1~9] (2)   2021.11.09
노아의 후손 아브람 [창세기 11:10~32]   2021.11.08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창세기 11:1~9]   2021.11.06
나라와 민족과 나 [창세기 10:1~32]   2021.11.05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라 [창세기 9:18~29] (2)   2021.11.04
너희는 자녀를 많이 낳고 온 땅에 번성하여라 [창세기 9:1~17] (1)   2021.11.03
비록 사람의 생각이 악하긴 하지만 [창세기 8:15~22] (1)   2021.11.02
배 안에 있는 모든 짐승과 생물을 기억하셔서[창세기 8:1~14] (1)   2021.11.01
살아 남은 자들 [창세기 7:17~24] (1)   2021.10.30
방주로 들어가라! [창세기 7:1~16] (1)   2021.10.29
그들의 죄가 땅에 가득하므로[창세기 6:9~22] (1)   2021.10.28
120년 동안의 여유 [창세기 6:1~8]   2021.10.27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였다 [창세기 4:17~26]   2021.10.25
왜 내가 네 예물을 받지 않겠느냐? [창세기 4:1~7]   2021.10.22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 [창세기 3:16~24] (1)   2021.10.21
네가 벗은 것을 누가 너에게 말해 주었느냐? [창세기 3:8~15] (1)   2021.10.20
인간의 자유 의지와 유혹 [창세기 3:1~7] (1)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