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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한경민
  • Dec 27, 2014
  • 1912
꽉찬 슈퍼


영등포역 뒤쪽 한 골목에
‘꽉찬 슈퍼’가 있습니다. 

나는 그 슈퍼가 정말 물건으로 가득 채운,
한 100평이 넘는 ‘꽉 찬’ 슈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넓은 슈퍼가 아니라
아주 좁은 ‘꽉찬 슈퍼’였습니다.

들어가 보니 아주 좁은 공간이었지만
진열도 가지런히 되어 있고
‘꽉찬 슈퍼’라는 이름값을 하는지
가게 내부가 정말로 ‘꽉 차!’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 김병렬 / 드라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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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주인은 마음만은 정말 꽉 찬, 
기쁨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가게에 들어가면서부터 그 기쁨이 내게도 오는 것 같았습니다 ^^

- 바다 같이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출처: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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